밀양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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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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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네이밍 프로젝트 | 총감독: 김태희 | 연출: 차현명
일시: 2026.07.21, 15:00 | 러닝타임: 90분
장소:밀양아리나 스튜디오 극장2 | 관람가: 만 7세 이상 관람가
작품소개

상실은 사랑한 만큼의 대가이며, 그 아픔을 직면하는 용기가 내일로 나아가는 동력이 된다.

 

[시놉시스]

폭풍우가 몰아치는 제주의 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친 게스트하우스 호스트 애린은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바다 깊은 곳으로 추락한다.

정신을 차린 그녀의 앞에는 인간이 버린 쓰레기를 고쳐 쓰며 자신들만의 세상을 일구어낸 어인(魚人)’들이 살고 있다.

기억을 잃은 채 어인이 되어 살아가는 발명가 오후는 죽어가는 애린에게 자신의 진주를 건네 그녀를 살려내고,

유쾌한 수다쟁이 구피와 함께 그녀가 육지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혐오로 가득 찬 어인 경비대원 은 애린의 존재를 위협으로 간주하며 그들을 압박해온다.

육지의 삶에 미련이 없던 애린은 오후가 고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자신의 사연을 듣고,

잊고 있었던 기다림의 의미와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지상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탈출의 순간, 오후가 건네는 따뜻한 격려 속에서 애린은 그가 바로 자신이 그토록 기다려온 사람임을 직감하게 되는데...

바다 아래 가라앉은 것들이 전하는, 다시 시작될 아침에 관한 이야기.

출연진

애린 김민주 l 오후 김은혁 l 구피 김기성 l 단 박지용 l 바다1 김세영 l
바다2 주현지 l 바다3 송동준 l 바다4 박상준

STAFF

연출 차현명 l 조연출 백주현 이경진 l 작가 김태희 l 무대감독 곽수진 l
무대조감독 손재영 l 음악감독 김희성 l 음악조감독 조주연 정서연 l
안무감독 고예준 l 무대 임지민 손성령 l 조명 강윤지 l 음향 서지석 오유빈 l
무대영상 유진아 l 의상 김지이 l 소품 홍주형 l 디자인 김경민 l
기획 서진영 김륜 김대찬 서주은 l 사진 남선우 l 무대영상 어시스턴트 전채우 l
의상 어시스턴트 이유정 l 소품 어시스턴트 이유정 이지오

단체소개

본 단체는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네이밍 프로젝트’를 창작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을 넘어 한 존재의 역사와 무게를 담는 그릇이라는 믿음 아래,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간의 실존적 가치를 조명한다.

유명(有名): 사회적 성취와 타인의 시선 속에 존재하는 '이름난' 자아에 대한 탐구.
실명(失名): 상실과 망각 속에 잃어버린 이름, 그리고 외면받은 존재들의 복원.
가명(假名): 본질을 숨기기 위해 혹은 생존을 위해 선택한 가짜 이름과 그 이면의 진실.
운명(運命): 거부할 수 없는 삶의 흐름 속에서 이름이 가지는 필연적 무게와 방향.
작명(作名): 스스로의 가치를 정의하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능동적인 주체성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