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풍성해진 공연…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관객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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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26회 작성일 24-08-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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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연출가전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날개, 돋다' 미래상
대학극전 호원대학교 '노란 달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 대상
제1회 밀양희곡상 황수아 '터지지 않은 폭탄' 1000만원
[밀양=뉴시스] 문화를 즐기는 특별한 여행 밀양아리나의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식. (사진=밀양시 제공) 2024.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4일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65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폐막공연인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썸머 환타지아'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연극이 일상이 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60개 팀의 공연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매력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하이타이', '쇼그맨파이브가이즈', '그놈은 예뻤다' 등 초청공연이 연일 매진되며 밀양공연예술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작품들로 구성된 성벽대작인 개막작 에쿠우스, 관객 참여형 연극 예외와 관습, 그리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출의 굿바이 햄릿은 스케일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밀양=뉴시스]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열린 26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개막작인 피터 세퍼의 에쿠우스 공연에 이어 시티오브 오로라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의 개성 넘치는 극단들의 ‘아모르 파티’, ‘블루도그스’ 등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MZ연출가전은 젊은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차세대 연극인들의 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5팀이 본선 경연을 펼쳐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날개, 돋다'가 미래상을 'DIEGO'가 고마나루상을 수상했다.
대학극전은 대학생들의 전국적 교류를 지원하며, 예선을 통과한 5팀 중 호원대학교의 '노란 달,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가 대상을 서휘리와 윤건희가 연출상을 수상했다.
[밀양=뉴시스]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열린 26일 오후 경남 밀양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개막작인 피터 세퍼의 에쿠우스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1회 밀양희곡상은 황수아의 '터지지 않은 폭탄'이 수상하며 상금 1000만원을 받았고, 2025년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김김랩 작가의 특별전시 프로그램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로 아이스크림이 걸어다닙니다는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다. 시티오브오로라의 DJ퍼포먼스와 댄스는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국내 대표 아트마켓은 국내외 연극인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공연예술의 새로운 흐름과 트렌드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밀양=뉴시스]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열린 26일 오후 경남 밀양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개막작인 피터 세퍼의 에쿠우스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썸머 환타지아의 뮤지컬과 클래식 공연은 제24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공연예술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해지고 있음을 감사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의 중심지로서의 도약과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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