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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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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5.07.31 15:00 | 러닝타임: 90분
장소:스튜디오 II |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티켓가격: 무료
작품소개
우리는 모두 어떤 형태로든 ‘유령’을 안고 살아간다. 그것은 죄책감일 수도 있고, 숨긴 진실일 수도 있으며, 혹은 사회가 강요한 ‘의무’라는 이름의 무게일 수도 있다.
[시놉시스]
죽은 줄 알았던 유령이 다시 걸어 나온다.과거를 숨긴 채 살아온 알빙 부인은 딸 오스왈다의 귀국과 함께 무너져가는 진실들과 마주하게 된다.아버지에게서 유전된 병, 하녀 레지네의 출생의 비밀, 그리고 무너지는 도덕의 위선 속에서,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유령을 마주한다.
출연진
오스왈다 역_김민서, 알빙부인 역_이수지, 만데르스 역_이대석 레지네 역_임하연, 엥스트란트 역_이태욱
STAFF
각색, 연출_이태욱, 무대감독_김도민, 분장_현주영 음향오퍼_윤대경, 조명오퍼_박경인
단체소개
Team. 도야지는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2023년 11월 결성된 실험 중심의 연극 팀으로, 실험성과 대중성을 함께 모색하는 예술 공동체입니다.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는 연극과 공연예술 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기를 균형 있게 교육하며, 창의적 표현력과 예술적 통찰을 갖춘 차세대 공연예술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전과 현대, 사실과 실험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접근을 통해 오늘의 무대를 새롭게 탐구하고자 하는 이 학부의 철학은 Team. 도야지의 창단 배경이자 예술적 토대가 되었습니다. 팀 이름인 ‘도야지’는 ‘돼지’의 방언에서 따온 이름으로, 친근하고 익숙한 단어를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신선한 시선과,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돼지의 강한 생명력을 담아낸 이름입니다. 저희 팀은 이처럼 익숙한 것 속에서 낯선 무언가를 발견하고, 무대 위에서 새로운 감각과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Team. 도야지는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감각, 동시대 청년들의 감정과 질문, 실험적 형식에 대한 도전을 바탕으로 연극의 본질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습니다. 2024년, 도야지는 예당국제대학공연예술제에 이만희 작, 이태욱 각색 및 연출의 연극 『돼지와 오토바이』를 출품하여 은상, 협력단체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해당 작품은 구성원들의 집중력 있는 연기와 세밀한 장면 구성으로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도야지가 본격적으로 연극계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어 2025년 3월에는 오세혁 작, 이태욱 연출의 『레드채플린』을 무대에 올려 청년 세대의 현실적 고민과 예술가로서의 삶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 작품은 도야지가 실험적인 창작만이 아니라, 기존 희곡을 어떻게 재구성하고 해석하느냐의 역량과 대중성 또한 지닌 팀임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현재는 헨릭 입센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태욱 각색, 연출의 『유령2025』를 통해 제33회 젊은연극제에 참가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으며,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본선 진출작으로도 선정되어 7월 밀양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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