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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몽, 고향으로 가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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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군장대학교 | 연출: 신지연
일시: 2021.08.03 ~ 08.03 19:00 | 러닝타임: 110분
장소:밀양 아리나 우리동네 극장 | 관람가: 만12세 이상
티켓가격: 10,000원
작품소개

군장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착안하고 만든 연극 귀몽(歸夢)은 본교 선배 학생들이 기존에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하여 만들었던 연극 극야(極夜)를 모티브 삼아 올해 3월부터 전체 재구성 된 창작극입니다. 우리는 일제강점기의 비극적인 역사와 현 사회적 문제들을 연결시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수많은 약자의 시간과 역사적 상처에 대하여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작품 제목인 귀몽(歸夢)은 ‘고향으로 가는 꿈’ 이라는 뜻으로 당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짓밟혀버린 꿈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자 했던 이들의 꿈, 독립의 꿈, 그리고 고향을 찾아 가듯 제자리를 찾고자 하는 우리네 인간의 삶과 그 의미에 대한 함축의 의미를 지닙니다.


연극 귀몽(歸夢)은 표현주의와 부조리극, 그리고 서사극의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전통놀이, 민요, 한국무용 등이 곁들여져 한국의 정서와 한을 극대화하려 하였습니다. 사회적 문제들을 압축적이고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연기 테크닉훈련을 진행하였으며, 그렇게 창조된 동작들을 안무 구성과 스토리 짜임에 연결하여 완성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한 함축적인 표현들로 인해 관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고향은 존재합니다. 그곳이 실질적인 장소나 지역일수 있고, 추상적인 안식처 일수 있겠지요. 어제는 신경 쓸 겨를이 없고 내을은 두렵기만 한 요즘 같은 시기에 이 작품이 여러분의 귀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놉시스

2021년 대한민국, 어느 지하철.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남자와 노파가 앉아있다.
스크린도어에 쓰여진 작자 미상의 시를 읽는 노파.
곧 생소한 경적소리가 울리며 새로운 열차가 들어오고, 열차는 20세기 조선의 작은 마을에서 멈춰 선다. 
수 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와 재회한 죽마고우, 각자의 꿈을 이야기하며 야학당에서 몰래 희망을 공부하는 아이들, 웃음으로 가득한 축제, 외딴 마을은 마냥 평화롭고, 마을 사람들은 대보름의 밤을 즐기며 행복해 빠진다. 

멀리서부터 들려오던 불길한 발자국소리를 듣지 못한 채..
 

출연진

조성호 | 안소현 | 백주은 | 유민아 | 김다예 | 정의진 | 김은지 | 배창한 | 최성현 | 백진욱 | 박태현 | 남형우 | 전효빈 | 조경미 | 김초연 | 표지우 | 남희진 | 최혜령 | 유수정 | 정홍재 | 김민승 | 박해오름 | 조한희

STAFF

김한아 | 이종민 | 정세령 | 신지연 | 백주은 | 백진욱 | 조성호 | 김예슬 | 김민승 | 김초연 | 최혜령 | 구자형 | 유수정 | 남희진

단체소개

인간은 ‘함께’라는 단어에 설레고 또 주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과 내일, 불확실한 미래까지 ‘함께’라는 울타리 안에 모여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건강한 단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고 소중한 열정과 꿈들이 모여있는 이 단체가 이제는 무대위에 올라 세상에 있는 힘껏 소리쳐보려 합니다. 우리는 작은 사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