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국내 유명공연과 대학극, 신진연출가들의 새로운 작품, 여러 거리공연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가 8월 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1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축제의 주제인 ‘바람이 분다. 연극, 다시 밀양’에 맞춰 시원한 느낌을 살렸다. 이에 맞춰 밀양 아리나(구 밀양연극촌)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 연꽃밭을 상상하게끔 녹색으로 배경을 했다. 올해가 20회째를 맞는 밀양공연예술축제와 밀양의 받침이 맞아떨어지는 것을 활용해 디자인을 했다.

8월 1일부터 6일까지는 대학극전과 차세대 연출가전을 진행하며 경연주간으로 이뤄진다.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8일부터 16일까지 다양한 극단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하루 4~6개씩 밀양 아리나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영남루 수변무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주도로 직접 만들어지는 다양한 거리공연과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밀양공연예술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에도 더없이 힘써서 준비를 할 것”이라며 “취소되고 축소되고 있는 축제들 사이에서 축제의 표준이 될 수 있는 방향성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