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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리의 모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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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극단 오노프 | 작가: 알렉산드르 푸쉬킨 | 연출: 김희정
일시: 2023.07.25 15:00 | 러닝타임: 80분
장소:밀양아리나 스튜디오Ⅰ | 관람가: 8세 이상
티켓가격: 20,000원
작품소개

세계적인 대문호 푸쉬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속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에 대한 자격지심, 질투, 열등 감으로 고통받았으며 이러한 마음이 자신에 대한 회의와 불신으로 번지게 됩니다. 그는 자신을 구속하는 질투 를 없애기 위해 그 질투의 대상을 제거함으로써 자유를 얻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푸쉬킨의 ‘살리에리의 비극’이 자 모차르트가 사랑받는 이유였습니다.
현시대에도 예술의 윤리(도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표절한다던가, ‘미’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이라며 외설적인 표현을 일삼는다던가 하는 등의... 저희는 이 작품을 통해 ‘창조적 재능과 인간성(인간애)은 같이 가는 것이지, 따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 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또한 2023 현재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기술 기반의 예술이 대거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각적 스펙터 클로 포장한 예술 작품이 많으며,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화려한 효과는 언제든 모방이 가능합니다. 공연예술 분 야에도 AI, 증강현실, 로봇 등으로 대체되는 물성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봇이 아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술이며, 인간성이 분리되지 않은 예술이야말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 희는 작품 속에서 심리와 육체가 통합된 리얼리즘을 표현하기 위해 유기적인 신체 움직임, 다양한 악기의 사용, 노래 등을 통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표현 방식을 살려 창작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객관 적 가치 판단의 장을 마련하여, 예술성과 인간성(인간애)의 상호관계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디지털 혁신이 선두하는 현시대에 인간의 정체성과 존엄성, 가치를 재확립할 수 있도록 작품을 창작해나가고 있습니다.


[시놉시스]

궁정의 최고 악장 살리에리의 방에 불이 켜지고, 어두운 구석에 그가 홀로 앉아있다.
“나는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음악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쳤으며 희생했다. 마침내 난 장인이 되었다. 그런데... 결코 난 단 한번도 질투를 알지 못했다.
단 한번도! 그 미치광이 촌놈이 내 인생에 등장하기 전까지는... 그 인간의 음악을 내 귀로 듣기 전까지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출연진

살리에리/고지혁,  모차르트/박준혁,  어린 살리에리ㆍ상인ㆍ제자ㆍ하녀/김경은,  모차르트 아내ㆍ영감의 산물/박예리,  상인ㆍ공주ㆍ영감의 산물/전채희,
살리에리 아버지ㆍ상인ㆍ왕ㆍ모차르트 아버지ㆍ장님/이현균,  의문의 남자ㆍ영감의 산물/황인호

STAFF

연출/김희정,  조연출/박예리,  예술감독/최유리,  안무감독/양소연,  무대감독/김창민

단체소개

극단 오노프는 영어의 on/off 의 의미를 따서 2021년에 단체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공연예술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모든 공간에서 다각화된 예술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단체를 구성,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공연 장르는 연극입니다. 또한 연기훈련 워크숍, 연극 놀이, 스터디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