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성 희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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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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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창작집단 쵸크24 | 작가: 윤대성 | 연출: 장태준
일시: 2021.07.31 ~ 07.31 15:00 | 러닝타임: 50분
장소:밀양 아리나 스튜디오 극장Ⅰ | 관람가: 만12세 이상 (유아관람불가)
티켓가격: 20,000원
작품소개

연출의 글

 

  희곡 <출발>은 1967년 발표된 윤대성 선생님의 등단 작품입니다. 단막 2인극으로 분량은 짧습니다. 하지만 절제된 지문, 말줄임표와 행간에 담긴 의미들을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이전 페이지로 다시 돌아가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쪽 수에 비해 완독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읽고 난 후에는 역원과 사내의 대화로부터 파생된 생각들로 더 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희곡의 소명은 실연(實演)에 있습니다. 실연으로 만나는 연극 <출발>의 여운이 길게 남았으면 합니다.



시놉시스


 시간표만 덩그러니 걸려있는 오래된 간이역, 역안 플랫폼 ‘벤치’에 한 사내가 누워있고 역원 차림의 남자가 보인다. 그곳을 처음 방문한다는 사내는 다시 길을 떠나기 위해 기차가 도착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역원은 종점인 이곳에서 기차는 지나갈 뿐 도착하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사내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한 역원은 질문을 던진다. 그렇게 시작된 둘의 대화는 왜 기차가 서지 않게 됐는지, 불타 없어진 마을과 그곳을 다녀갔던 전도사 ‘도마’라는 사내 그리고 ‘마리아’와 그녀의 아들 ‘토마’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들의 대화가 끝이 날 무렵, 사내는 벤치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서지 않는 그 기차로 자신의 종점을 향해 출발하려고 한다. 역원은 그의 길을 막으며 사내에게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출연진

양흥주 | 황인욱

STAFF

원작 윤대성 | 각색/연출 장태준 | 조연출 김동원 | 조연출 유윤미 | 조명디자인 원혁상 | 무대/소품디자인 김규리 | 무대감독 서원진 | 무대크루&오퍼레이터 김현준, 홍민진 | 무대제작 석경환 | 음향디자인&사진 CHOC. 24

단체소개

Choc.은 Chocolate의 줄임말이다. 여기에 24가 더해져 24가지 맛이 담긴 초콜릿 상자를 의미한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다른 맛을 가진 공연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특히, 고전들을 재해석하거나 근 현대사의 역사적 사실들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들을 무대에 올려 왔다. 움직임을 기반으로 비언어극과 영상, 음향과 함께하는 융복합 공연을 추구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