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성 희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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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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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극발전소301 | 작가: 윤대성 | 연출: 정범철
일시: 2021.07.30 ~ 07.30 15:00 | 러닝타임: 80분
장소:밀양 아리나 스튜디오 극장Ⅰ | 관람가: 만9세 이상
티켓가격: 10,000원
작품소개

연극 <신화 2000>은 1982년에 발간된 윤대성의 희곡집 <신화 1900>을 원작으로 2021년 현재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극중 김기창이라는 연쇄살인범을 중심으로 정신병원의 환자들과 사이코 드라마를 재연하며 집단적인 광기를 내포한 현실 사회의 문제성을 고발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갈등의 초점은 연쇄살인에 대한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한 행위들로 점철된다. 작가는 갈등의 축과 초점을 집요하게 고수함으로써 거기서 이루어졌던 엄청난 사건 자체의 조작을 분명하게 밝히는 한편, 그러한 조작극이 지니고 있는 오늘날의 사회적인 의미를 넌지시 음미해 보려는 의도를 드러낸다. 이 작품의 재판장면은 하나의 단순한 연극형식을 넘어서서 오늘의 사회상 전체를 피고로 놓고 재판해 보려는 예술적인 재판극의 성격을 갖는 셈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의 관심은 광인(狂人)을 만들어내는 사회와 그 사회 전체의 광기가 내포하는 비극성이다. 그러므로 주인공의 내면 의식보다 오히려 그를 미치게 한 사회 측에 더 큰 비중이 주어져 있다.


시놉시스

김기창은 연쇄살인이라는 죄목으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살인범이다. 그는 오랜 기간에 걸친 조사와 심문, 그리고 재판 과정에서 겪은 고초로 인해 강박관념 피해망상이라는 증세로 치료감호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의 증세는 쉽사리 치유되지 않는다. 담당 의사는 그를 치료하기 위해 최작가를 초빙하여 사이코 드라마를 하게 된다. 정신병원의 다른 환자들이 역할극에 참여하게 되고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증언과 재연을 통해 김기창의 행적을 파헤치게 되는데.  
 
출연진

양현석 | 진태연 | 류진현 | 박수연 | 류지훈 | 최은경 | 이새날 | 이소라 | 안진기 | 유시우 | 고은비 | 김동건 | 안용

STAFF

작가 윤대성 | 연출 정범철 | 조연출 조승민 | 조명디자인 배대두

단체소개

극발전소301은 젊고 신선한 창작연극을 지향합니다. 연극의 3가지 요소를 활용하여 무(0)에서 하나의 유(1)를 창조하고자 합니다. 2008년 창단하여 13년간 52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극의 발전을 모색 중입니다. 2016년에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45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